머거본 후기

삼양 나가사끼 홍짬뽕 끓이기

순수사과 2013. 12. 5. 14:58

 

후기를 올리지 않았던 그 때 딱 한번 먹어봤던

나가사끼 짬뽕 ...

하얀국물라면의 반대!!  이름만

비슷한 빨간 나가사끼 짬뽕을 소개한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하얀국물라면의 인기는

생각외로 빨리 식었고 그에 발맞춰 재기하듯 탄생한

삼양 나가사끼 홍짬뽕이다.

 

새로나왔다길래 한번 먹어봤다.

봉지색깔도 홍짬뽕처럼 빨강이다.

기존 나가사끼 짬뽕이 연황토색빛에 연갈색 바탕이었다면.

 

뒤엔 나가사끼 홍짬뽕의 특징과 원재료 명,영양성분 등이 나와있다.

 

본 봉지를 열어보니 빨간 분말스프 등장

 

두번째는 후레이크 등장. 사실 여기서 끝인 줄 알았다.

 

한데 후레이크 스프를 트려는 순간 딱 떨어지는

스프 또 하나. 바로 홍짬뽕 조미유이다.

스프끼리 둘이 들어붙어 있었나보다.

 

먼저 끓는물에 분말스프를 먼저 넣어줬다

 

그리고 바로 둥근면 투척!

 

아빠랑 또 같이 끓여먹게 되어 하나 더 투척 하고

건더기 스프를 위에 뿌렸다.

 

분말스프를 섞은 끓인 물에 면과 후레이크스프에 살짝 눌러 저어줬다.

 

중간 쯤 익어갈 때 썰어뒀던 양파를 넣었다.

 

1분 지나고 바로 썰어뒀던 대파도 넣었다.

 

다 익고 난 뒤 조미유를 넣었는데 한 봉지만 넣었다.

느끼할까 싶어서.

조미유 하나만 넣길 잘했다. 생각대로 기름이 많아보였다.

라면을 개운하게 먹는 편인데 이런...끙..

양파를 넣었는데도 기름 넘 티가날 정도다.

 

조미유 안넣고 먹어도 되겠지만 난 이 라면은 맛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느끼하다..내 입맛엔.

스프를 다 넣지 않았는데도 완전 매워..그 매운맛 조차도

잡지 못한 느끼함...고소한 맛도 아니고 느끼하다.

 

오래 전 사먹었던 한 중국집의 짬뽕도 이렇게 느끼하진 않았는데.

시원한 맛도 아니고..그렇다고 완전 맛있는 것도 아닌.

느끼하고 맵기만 한 라면....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