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거본 후기

농심 신라면 블랙 끓이기

순수사과 2014. 4. 17. 15:36

 

신라면 블랙이 나왔다가 사라졌었던 때는

먹어보지 못하다가

다시 재출시 되고 한참 지나

먹어보게 되었다.

 

머가 다를까 궁금했다. 신라면도 먹어본지 아주 오래지만.

신라면은 타라면들보다 매운맛인 건 확실히 기억나...

 

신라면 블랙은 블랙이라고 빨간 봉지의 신라면과 달리

검은 봉지다. 검은 봉지는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전에 먼저 먹어보셨던 주변님께서 더 맛있다고 했는데 어떨지..궁금했다.

 

신라면과 면은 같은 것 같다. 가는 둥근면.

 

스프부터 달랐다. 우골 설렁탕 분말이 들어있어서

스프가 한 개 더 있는 셈이다.

 

양념분말은 보통의 빨간 스프. 신라면과도 맛은 다르겠지만.

 

일반 건더기가 아닌 쇠고기 채소고명이다.

고명이 웬지 더 들어있을 것 같은 기분.크거나..

 

물이 끓고 둥근면을 넣고

 

바로 위에 빨간 스프를 넣었다.

 

쇠고기 채소 고명을 바로 위에 얹었는데

역시 크다. 건더기가 큰 편이다. 타 라면에 비해.

표고버섯도 크고 쇠고기도 제법 ...

 

맛을 더해준다는 우골설렁탕분말은 설렁탕이 하얗듯

하얀가루다.

 

스프와 잘 섞은 뒤 끓어오를 기미가 보이자

썰어둔 마늘파와 파를 넣었다.

 

아......기름 넘 많아....느끼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냄새도 그다지...내 느낌은...

 

마지막에 넣었던 채소가 익자 불을 끄고 완성.

 

내 입맛엔 No.....슬퍼2

넘 느끼했다. 보는 것처럼. 차라리 신라면이 개운한 편이었던 기억.

설렁탕이나 쇠고기 안좋아하는데..

왜 먹었지 하는 헉4

궁금해서 먹어봤더니 이건 아니다.

가격도 비싼편이고...느끼해 느끼해...

억지로 아까워서 면만 겨우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