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물로굽는 찰만두 후기

 

냉동만두에 대한 신뢰때문에 아무거나 먹을 수가 없는데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곳 풀무원만두를 구입했다.

 

물로굽는 찰만두이다. 처음 먹어봤다.

살찔까 봐 기름에 구워서 먹긴 꺼려지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제품인 것 같았다.

 

물만두와는 좀 다르다. 물만두는 물을 좀 넉넉하게 붓는 편이지만

말  그대로 물로 굽는 것이기에 매우 적은 양의 물을 넣어야 한다.

 

 

만두는 요렇게 생겼다. 찰만두이고 굽는 조리법으로 해야해서인지

만두피가 살짝 굵다.

 

난 물의 양을 물만두보다 적지만 굽는 조리법보다

조금 더 넣어 쪘다. 빠르게 해야해서...시간에 쫓겨.

 

다 익어 망으로 건져낸

쫀득쫀득하게 잘 익은 찰만두다.

물을 좀 더 넣은 이유로 하나 터진 만두가 있어

속 내부를 보이려다 건져낸대로 찍었다.

 

속이 꽉차다. 물만두처럼 피가 얇지 않지만 군만두 처럼

기름에 굽지 않아 먹을 수 있어 느끼하지 않다. 만두피가 찰지다.

만두가 짜지 않고 순하다.

담백하니 고소하다.

 

찰만두 기름 살짝 두르고 구워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풀무원 물로굽는 찰만두 정말 맛난 만두다.